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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트리플A 첫 등판 2이닝 무실점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둔 투수 임창용(37)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첫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시카고 컵스 산하의 아이오와 컵스 소속인 임창용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치크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레드호크스와의 경기에 2대4로 뒤진 7회 등판, 2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용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11경기 등판에 13이닝 3실점(평균자책점 2.08), 14탈삼진이다.

임창용은 이르면 다음달 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기로 구단과 얘기가 돼있다.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임창용은 시카고 컵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애리조나에서 재활에 매달려왔다. 그러다 지난달 말부터 싱글A와 더블A를 거쳐 트리플A까지 순조롭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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