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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청신호

나스미디어 공모주 청약 흥행 성공… 경쟁률 780대1<br>청약증거금 1조 3,000억


하반기 첫 기업공개(IPO) 종목인 나스미디어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괜찮은 IPO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스미디어의 흥행으로 상장이 예정된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미디어의 상장주관사인 KB투자증권은 8~9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일반공모에서 청약경쟁률이 781.53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최고 흥행종목인 지난 1월 상장된 포티스(공모금액 49억원)의 834대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청약증거금으로만 1조3,000억원이 몰렸다.

KT그룹계열의 미디어렙 업체인 나스미디어는 신주모집 96만9,000주와 구주매출 95만주를합친 전체 물량(191만9,000주) 중 20%인 38만3,800주를 일반공모로 모집했다. 2~3일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는 169.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가 공모밴드(7,500~9,000원) 상단인 8,800원으로 정해졌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63%인 61만470주다. 총 공모금액은 160억원이고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나스미디어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된 160억원을 매체확보와 연구개발비, 사무실 입차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매체확보를 위한 금액은 지하철 3호선 옥외매체 계약 보증금, 야구장 옥외매체 계약 보증금, 구글ㆍ페이스북 조기 결제 및 매체사 지급보증 등에 사용된다. 또 연구개발비는 매체의 통합 플래닝ㆍ예측ㆍ효과분석 솔루션 개발과 모바일 전용 솔루션 기획 및 개발에 쓰인다.



나스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264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8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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