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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새 대표에 호주 출신 30대 경쟁사 출신 대런 크로코위악 영입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CBRE가 4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한국 대표 자리에 1980년생인 대런 크로코위악(35·사진) 씨를 낙점했다. 호주 출신으로 30대 중반에 불과한 인물을 새 대표로 앉힌 것은 최근 실적 악화 등으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CBRE는 경쟁업체인 JLL에서 오피스 임대 및 임차 대행을 담당했던 대런 씨를 CBRE 코리아 대표로 결정했다. 대런 씨는 호주 멜버른 소재의 모나쉬 대학에서 무역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01년부터 호주에서 상업용 부동산 분야에서 일을 시작해 경력이 14년 정도 된다. 지난 2007년 한국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JLL에서는 임대차 총괄 이사로 재직하며 주로 다국적기업을 담당했다.

업계에서는 CBRE의 이번 결정에 대해 대체로 놀랍다는 반응이다. 지난 5월 김윤국 전 대표가 갑작스럽게 물러난 후 그 동안 부동산금융 업계 여러 저명한 인사들이 CBRE 대표 물망에 올랐으나 무산된 끝에 결국 선택된 것이 30대의 젊은 대표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CBRE가 최근 몇 년 간 실적이 좋지 않고,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많이 위축된 상태였다"며 "4개월 동안 고심한 끝에 결국 30대 외국인을 대표로 앉힌 것을 보면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일종의 승부수를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CBRE는 현재 자동차 부품 업체인 존슨컨트롤즈(JCI)의 빌딩 사업부를 인수해 빌딩 관리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초부터 JCI의 빌딩 시설관리(FM·Facility Management) 업체인 '글로벌워크플레이션솔루션스(GWS)'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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