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011」 주연모델 채시라씨(광고인)

◎소비자가 뽑은 가장 인상적 광고/“출연광고 100여편중 코믹연기는 처음 진정한 프로는 제품판매까지 신경써야”『한국이동통신 011광고의 「형사」와 「사자」편은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메가톤급 코믹시리즈 완결편인 「교통사고」편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방영될 예정입니다.』 국내 정상의 탤런트겸 CF모델인 채시라씨(29).『광고모델로 경제지와 인터뷰는 첫번째』라는 그녀는 「011광고」가 최근 소비자들이 뽑은 가장 인상에 남는 광고로 선정된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것은 기쁜일이다』며 『그 후속탄은 전편을 능가하는 폭소대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83년부터 찍은 1백여편의 CF 가운데 코믹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무척 재미있었다』는 채씨는 『하지만 제주도에서 촬영한 교통사고편은 실제로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매우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여러 CF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이제 반은 광고전문가. 『광고 세트장과 분장실 등 촬영현장의 열악한 환경개선과 국내광고의 독창성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은 이런 평가를 뒷받침한다. 그녀는 또 광고전문가들이 마음놓고 작품에만 몰두할 수 있는 풍토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국내광고 환경에 대한 채씨의 일침은 14년동안 광고활동을 한 중견급 모델로서 누구보다 광고에 대한 남다른 애착의 또다른 표현으로 보였다. 『제 데뷔작이 광고이고 현재의 위치까지 있게 한 것도 광고의 역할이 크다』는 그녀는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프로는 아름답다」를 강조한다. 『지금도 광고촬영에 앞서 새롭게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을 되새깁니다. 어떻게 연기해야 제품이 잘 팔릴까를 항상 생각한다』고. 모델이 광고주와 계약을 맺은 이상 단지 돈을 받고 연기만하는게 아니라 그 회사와 한 배를 탄 동반자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광고계약 기간만이라도 자신이 출연한 광고의 제품은 꼭 사용한다. 지난 92년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 논문과정을 남겨놓고 있는 그녀는 최근 5년 계약의 코리아나화장품과 동서가구 계약을 끝마친 상태. 오는 3월이면 이동통신과도 1년 전속이 끝난다. 코믹광고의 인기에 따라 한국이동통신과 재계약을 맺을 것 같다고.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그녀가 출연한 한 광고의 카피처럼 화장기없는 얼굴로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으로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 채씨의 모습은 「예쁜 연예인」보다는 「프로광고인」이었다.<홍준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