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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마지막 삼관경주… 서울-부경 승자는?
입력2011-09-30 14:08:16
수정
2011.09.30 14:08:16
박민영 기자
‘삼관 경주’ 마지막 대회인 제11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국1ㆍ2,000mㆍ별정ㆍ3세마) 경주가 2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펼쳐진다. 이미 올해 삼관마 탄생은 무산됐지만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공원 간 자존심 대결과 함께 스타 마필들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지난 2008년 이후 서울-부경 오픈 경주로 치러진 11차례의 삼관 경주에서 9승을 기록한 부산경남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서울도 추격을 다짐하고 있다. 5억원의 부가상금과 4세 이후 씨수말 전향 자격이 걸린 최우수 3세마(KRA컵 마일경주ㆍ코리안더비ㆍ장관배 등 삼관 경주 종합 1위)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다.
광야제일(서울ㆍ수)은 지난 5월 서울경마공원 마필 최초로 코리안더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삼관 경주 2연승에 도전한다. 데뷔 이후 4위권 밖으로 밀린 적이 없고 지난 7월까지 일반경주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500kg이 넘는 좋은 체구를 갖췄으며 파워를 앞세운 선입 습성을 보인다. 통산 8전 6승(승률 75.0%, 복승률 75.0%).
우승터치(부경ㆍ암)는 지난 1월 코리안더비에서 2위, 직전경주였던 8월 코리안오크스배에서는 우승했다. 2008년 삼관 경주에서 맹활약한 ‘상승일로’의 뒤를 이을 국산 암말 기대주다. 우승터치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행형 마필로 장거리 적응 여부가 관건이다. 9전 5승, 2위 2회(승률 55.6%, 복승률 77.8%).
챔피언벨트(부경ㆍ수)는 지난해 2세마 경매에서 1억1,600만원으로 한국 경마 최고 몸값을 갈아치웠다. 서울경마공원 ‘블루핀’과 ‘노던에이스’를 생산한 ‘텔레그랩로드’의 자마. 올해 초 2연승을 거뒀지만 코리안더비 4위에 그친 뒤 최근 일반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입력을 앞세워 막판에 강자들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10전 4승, 2위 2회(승률 40.0%, 복승률 60.0%).
선히어로(서울ㆍ수)는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먼저 국산 1군에 진출했다. 지난해 2세마 한정 브리더스컵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으나 올해 삼관 경주에서 부진으로 아쉬움을 샀다. 최근 뛰어난 추입력으로 일반 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달라진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13전 5승, 2위 3회(승률 38.5%, 복승률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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