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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4] 멕시코와의 일전 앞둔 브라질 여유만만

브라질 축구 대표팀 네이마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방송은 오후4시에 있을 멕시코와의 경기 전망에 하루 종일 분주합니다. 멕시코와의 과거 국가대표 경기까지 죄다 찾아내 골장면을 보여줄 정도인데요.

사실 며칠 전부터 브라질 현지는 난리입니다. 브라질 대표팀의 연습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우리와 달리 브라질 대표팀은 연습장면을 대중들에게도 공개합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말이겠습니다.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는 같이 사진을 찍자는 팬들에게 일일이 응대해줍니다. 사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전혀 싫은 표정을 짓지도 않습니다.



다비드 루이스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한번은 한 소년 팬이 “다비드!”를 외치며 연습장을 가로질러 뛰어왔습니다. 다비드 루이스를 만난 이 소년은 눈물을 흘립니다. 다비드 루이스는 아이를 어루만져주며 머리에도 키스를 해줍니다. 그리고서는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아이에게 사인을 해준 뒤 건네줬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좋아했을지는 보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자신감과 여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의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이 최고라는 점은 경기장 밖에서도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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