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원조 교제’ 해보려다 강도당한다

10대들 공모해 폭행, 협박

서울 서초경찰서는 원조교제를 미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마구 폭행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남녀 가출 청소년 일당 5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16)군 등 남자 3명과 서모(15)양 등 여자 2명은 지난달 28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한모(28·무직)씨와 최모(29·무직)씨에게 '원조 교제를 하자'며 경기도 평택의 한 모텔로 끌어들여 둔기로 폭행한 뒤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서양 등 2명이 두 남성을 모텔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함께 옷을 벗는 사이 박군 등 3명이 급습해 "여중생과 원조 교제를 했으니 돈을 내놓지 않으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청소년 5명은 고향 선후배이거나 가출해서 알게 된 사이로 경찰 조사에서 숙박비와 게임비,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씨는 이들에게 서울에 가면 친구로부터 300만원을 받아 줄 수 있다고 일단 안심시킨 뒤 함께 서울로 이동했고 친구를 만나 사정을 이야기한 뒤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