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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유자·석류 지역특구 지정 신청

식품 기반 융복합산업 육성

2018년까지 294억 투입해

지역축제·테마마을 조성키로

전남 고흥군이 지역의 특산품인 유자와 석류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지역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적 지원책이다.

고흥군은 전통적으로 농수산업 기반산업의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식품산업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유자와 석류를 중심으로 한 지역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최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흥은 유자 전국 생산량의 34%를, 석류는 64%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고흥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294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친환경 과일 홍보 및 체험 지원, 지역축제, 테마마을 정비, 브랜드파워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518억원, 부가가치 239억원, 소득유발효과 71억원, 고용효과 260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앞서 유자와 석류에 대해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했고 유자식품 지역전략산업육성과 석류지역연고산업육성(RIS)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반시설과 생산 안정화를 이룬 상황이다. 또 기능성식품 지원사업으로 유자는 세포, 동물실험, 안전성 평가를 거쳐 현재 임상실험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석류는 지난해 개별인증 원료 표준화를 마치고 갱년기 여성 건강에 따른 임상전 동물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자와 석류 모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등록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 출원돼 있어서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국립종자원 석류 품종 등록도 출원신청 중이며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도 앞두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자와 석류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 내연을 다졌다면 지역특구 지정을 통해 외연을 확대해 산업화로 나간다는 복안"이라며 "지역특구 지정을 통해 전국 최대 주산지인 유자·석류 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의 특구지정 계획안을 접수한 중소기업청은 조만간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특구계획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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