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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소드’의 깔끔한 경기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30일 오후 7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다이아리그 8강 4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나진 소드’(이하 나진)와 ‘LG-IM #1’(이하 LG)의 경기였다.
나진은 세 경기 모두 깔끔하고 노련한 전술을 보여줬다. 나진은 위기 없이 3세트 모두 LG를 압도했다. 이에 1, 2, 3세트 내리 승리를 거머쥐며 다이아리그 4강행을 확정 지었다. LOL 다이아리그는 8강전부터 5세트 3선승제로 경기가 운영된다. 한편 8강전은 나진은 새롭게 영입한 ‘촙’(정인철)선수의 데뷔 전으로도 관심을 받았다.‘촙’선수는 소드의 탑라이너 ‘MakNoon’(윤하운)선수의 계약종료로 새롭게 영입된 선수다.
8강 4경기 1세트는 나진의 승리였다. 1세트는 라인스왑 없이 평범하게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초반 LG가 ‘퍼블’을 따내며 앞으로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퍼블’ 하나로 LG에게 기울지 않았다. 경기의 흐름은 초ㆍ중반에 걸쳐 팽팽하게 이어졌다. 나진의 봇 듀오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조금씩 장악하기 시작했다. 나진 원딜러‘Pray’(김종인) 선수의 꾸준한 성장이 돋보였다. ‘Pray’선수는 ‘파란 이즈리얼’아이템 빌드로 경기 후반부 한타 싸움부터 큰 활약을 해 무난하게 LG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1세트와 다른 라인 배치가 있었다. 두 팀 모두 봇 듀오를 미드라인에 배치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2세트 경기에서도 나진의 봇 듀오는 1세트 경기처럼 공격적인 라인 운용을 했다. 또 2세트에서도 나진의 ‘Pray’선수는 ‘파란 이즈리얼’ 빌드를 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다. 나진은 ‘파란 이즈리얼’을 앞세워 경기 내내 크고 작은 교전을 모두 승리했다. 한편 경기 중‘글로벌 골드’도 LG와 큰 차이가나 LG가 경기를 뒤집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갔다. 결국 나진은 상대팀 보다 막강한 화력 속에 경기내내 우위를 가지며 LG에게 항복을 받으며 2세트도 승리한다.
3세트는 LG의 깔끔한 경기운용이 돋보인 경기였다. 2세트와 다르게 3세트는 특별한 라인 스왑과 ‘인베이드’ 없이 평범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3세트도 나진의 ‘Pray’ 선수는 꾸준하게 ‘이즈리얼’을 선택하며 ‘근성픽’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3세트는 소드의 정글러 Watch(조재걸) 선수의 꾸준한 갱킹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3세트 내내 Watch선수는 LG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진은 경기 초ㆍ중반 타워 싸움 우위로 맵을 장악했다. 이어 나진은 후반부 아무 피해 없이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기세를 몰아 넥서스를 파괴하며 나진은 3승으로 NLB 다이아리그 4강에 진출한다.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LOL 다이아 리그는 플래티넘 리그 4개 팀과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 4개 팀으로 이루어 진다. 다이아 리그는 5전 3선승제로 이루어지는 토너먼트 경기이다. 8강 4차전 나진과 LG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다음TV팟, 나이스게임TV, 아프리카, 유스트림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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