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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과자, 내수용-해외수출용 양·질 차별 폭로

사진 = MBC방송화면 캡처

불만제로가 국산과자의 진실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국내 제과업체의 해외 판매 과자와 내수용 과자의 차별에 대한 내용이 보도됐다.

미국에서는 10달러를 가지고 한국 과자 11개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만원으로 단 4개의 과자 밖에 살 수 없었다. 현재 해외에 수출되고 있는 맛동산, 감자깡, 초코파이, 에이스 등의 한국 과자들은 모두 국내 소비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과자들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한 아몬드 초콜릿이 수출용과 국내용의 성분마저 다르게 생산되고 있었다.

이날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하는 같은 제조사의 동종의 초콜릿 제품의 양과 가격을 비교한 결과 2,000원과 200엔으로 가격이 거의 같았다.

하지만 12개가 담긴 한국 제품이 24개가 담겨 있는 일본 제품보다 초콜릿 양이 절반에 그쳤다. 내부 포장제의 부피를 늘린 과대 포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 수출용에는 ‘카카오버터’라는 고급 성분이 함유돼 있었지만 국내용에는 저렴한 ‘식물성 유지’로 대체했다.

일본 초콜릿업 공정거래 협의회의 ”카카오버터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초콜릿으로 판매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에 고급 재료를 함유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분이 부족한 초콜릿을 부드럽게 하고 입에 닿는 감촉을 뛰어나게 만드는 카카오버터는 초콜릿맛의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1킬로에 2,2000원에 판매되는 고가 성분이다.

반면 식물성 유지의 경우 ”초콜릿 중에서 제일 저가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한 상인의 말처럼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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