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진흙 속의 진주처럼 아직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유망 제품들이 많이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창조경제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미래 히트제품을 선정해 소개한다.
볼레디(사진)는 반려견을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다. 실내에 주로 있어서 운동량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보살핌을 덜 받는 반려견을 위해 자동 공놀이와 먹이 공급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이 볼레디 상단에 공을 넣으면 앞쪽 발사구에서 공이 발사되고 반려견이 이 공을 물어 와서 다시 볼레디 상단에 집어넣으면 먹이통에서 사료가 나오는 구조다. 이후 사료를 다 먹으면 공은 다시 발사된다. 파블로프의 조건 반사 개념과 같이 반려견이 사료를 얻기 위해서라면 공놀이를 계속 할 것이라는 가정 아래 설계됐다.
먹이 공급 기능은 하루 1회나 2회로 설정 변경이 가능하며 반려견의 체구에 따라 뒷부분의 다이얼식 레버를 통해 사료의 양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과식을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서랍식 구조로 디자인이 이뤄져 세척이 쉽고 반려견이 전기선을 뜯을 경우를 대비해 충전식 배터리 방식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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