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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현장을 찾아서] 아주대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

신개념 그린융합소재 발굴·실용화 나서

정부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에 선정된 아주대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는 ''전문화·특성화·산업화''의 3단계 접근방식으로 신개념의 그린융합소재 발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아주대


전 세계가 경제성장만이 아닌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행보다.

국내서도 지난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선포한 데 이어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할 정도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과 대학들도 이같은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주대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 정부의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에 선정되면서 신개념의 그린융합소재 발굴과 원천소재 확보·실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분자과학기술 분야에서 단독학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학제 간 연구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국내 과학기술계의 연구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응용화학·생명공학·화학·의학 분야의 전문가인 교수 14명이 학문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창조경제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저탄소·친인간·친환경 분야의 특화된 그린융합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창조경제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사업 1단계 수행을 통해 신개념 그린융합 소재를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그린융합소재 개발기술을 다변화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그간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고분자 설계 합성, 신규 발굴된 천연물질의 면역증강 효력 검증 및 차세대 종양치료용 항체기술 개발 등에 성공했다.

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단계에서는 그린융합 원천소재를 확보하고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상돈(사진) 교수는 "그린융합소재의 연구거점 마련부터 전문화·특성화·산업화라는 3단계 접근방식으로 생명·환경 중심사회를 구현해 센터를 세계 상위 10위권 에코지향형 창조경제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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