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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5백원에 음주 측정한다'
입력1998-11-20 00:00:00
수정
1998.11.20 00:00:00
○…“동전 500원만 있으면 자신의 음주량을 측정, 운전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의 통신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도원텔레콤㈜이 자동판매기형식으로 동전을 넣으면 자동적으로 음주량을 측정할 수 있는 음주측정기를 개발, 시판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음주측정기는 가로 20㎝ 세로 15㎝ 높이 25㎝의 크기로 동전을 투입하면 음주 정도에 따라 ▲안전(녹색 혈중알코올 농도 0.00~0.02%) ▲조심(노란색 0.02~0.04%)
▲위험(빨간색 0.04~0.05%) ▲운전불가(빨간색 0.05% 이상)로 각각 표시된다.
도원텔레콤은 음주측정기를 지난 92년에 개발, 미국 시장 등에 간간이 수출해오다 최근 국내시장이 무르익은 것으로 판단해 다음달 초부터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시판될 음주측정기는 측정오차가 ±0.02%로 외국 수입품 등 음주측정기의 평균 오차인 ±0.03%에 비해 우수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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