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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뉴욕증시 상승세 속 버냉키 입 주목

이번 주에는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세와 양적완화 유지 등의 호재로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가 예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주 시장은 오는 10일 미 시카고에서 강연을 갖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성명에서 "고용전망이 확연히 개선될 때까지 양적완화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은 없었다. 때문에 이번 강연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나 경기 판단에 대해 그가 어떤 발언을 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시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된 긍정적인 고용지표에 대해 버냉키 의장이 어떤 해석을 내릴 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에는 이외에도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주요 구성원들의 강연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경제지표로는 7일에 3월 소비자 신용지수, 9일에는 3월 도매재고 지수 등이 공개되지만, 최근의 경기 논란의 방향을 가를 만한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매주 공개되는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에 우려를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에서는 오는 9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신종 조류독감(AI)의 영향으로 식품류의 가격 하락세가 유지되면서, 전달보다는 소폭 상승한 2.3% 선을 예상하고 있다. 연일 중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6일 발표되는 4월 HSBC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이를 반영할지도 주목된다.



영국중앙은행(BOE)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정한다. 1분기 성장률이 호전되면서 '트리플 딥'의 위기에선 벗어난 걸로 평가되는 전 세계로 퍼진 '양적완화'의 흐름에 공식적으로 동참할 지가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일단 현재 0.5%인 기준금리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주요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담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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