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2년 행정선진화 명품과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천시가 제안한 음식물쓰레기 배출 제도개선을 통한 감량 성공사례는 단독주택 문전수거와 공동주택의 종량제 도입으로 쓰레기 발생량이 50% 이상 감소해 전국 최고 기록을 세워 3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쇄물 매뉴얼을 활용한 예산절감방안도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김천=이현종기자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청신호 켜졌다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무등산도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심의안을 최근 통과시키면서 올해 안에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그동안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2차례에 걸쳐 결정을 유보했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은 지난달 무등산 현장을 방문해 광주와 화순, 담양 등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예정지의 자연자원을 둘러봤고, 내부 심의를 거쳐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심의를 통과시켰다.
국립공원으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환경부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만 남겨둔 상태며, 환경부가 오는 17일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위원회를 통과하면 무등산은 올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 앞서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 5일 국립공원 면적 및 규모, 식생 등 자연보전상태와 주변환경, 지역주민의 무등산 보전의지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광주=박영래기자
구미시 불산누출사고 피해주민과 피해보상 일괄타결
경북 구미시는 불산누출사고 후 보상문제 등으로 임시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고피해 주민대책위와 합리적인 수준에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9일 밝혔다. 구미시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건강진단과 추후 관리를 위해 주민건강영향조사를 계속 실시키로 했다. 또 치료를 위해 관내에 있는 병원 중 이용이 편리한 곳을 환경보건센터로 지정해 무료 이용토록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농축산물에 대해서도 정부 보상기준 범위내에서 현 시가대로 보상키로 하고, 임산물과 과실류는 내년도 생육상태에 따라 재 협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피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 주민들이 조만간 귀가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간에 걸친 불산누출사고가 조만간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이현종기자
SK에너지, 울산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열어
SK 울산콤플렉스는 최근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SK에너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행사에는 SK 울산콤플렉스 임직원과 가족 150여명과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등 3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1만5,0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울산지역 10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재가 소외계층 2,000세대에 전달됐다. 이재환 SK 울산콤플렉스 부사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SK 행복김치가 울산지역 사회의 소외계층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작지만 소중한 에너지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울산=김영동기자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주택구입비 지원
전남 나주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할 때 발생하는 대출금 이자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입법예고한 관련 조례안에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6개 공공기관 임직원이 나주에 주소를 두고 주택을 구입할 때 연 4%인 200만원까지, 임대할 경우는 연 2%인 100만원까지 지자체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시한은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이전한 시점에서부터 향후 5년간이며, 시는 오는 1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조례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과 함께 출산 장려금과 장학금 수혜 혜택을 확대해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정주여건 조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나주=박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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