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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이는 실내악 향연

독일 첼리스트 브룬스,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과 협연


독일의 정상급 첼리스트가 방한해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과 협연을 펼친다.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은 세계의 첼리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기획물로 페터 브룬스와 함께하는 제13회 정기연주회를 16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다.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사진)은 첼로 음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젊은 음악인 11명이 연합한 첼로앙상블 단체. 매번 각각의 개성을 살린 새로운 방식의 연주회를 시도하면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경우 '세계의 첼리스트 시리즈I'이라는 부제로 첼리스트 페터 브룬스가 첫 초청연주자로 선정돼 방한한다. 독일에서 활약중인 페터 브룬스는 첼로 솔리스트와 실내악 음악가로 이름을 날리며 베를린 필하모니홀, 카네기홀 등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시대적 음악 양식에 대한 이해가 탁월해 고음악 연주 단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측은 "그동안 음악의 본질적인 정통성을 고수하면서도 변화를 모색하는 음악을 추구해왔다"며 "이번 연주회도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와 슈만의 주요곡들은 물론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가볍고 흥겨운 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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