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합성고무 공급업체 랑세스와 공동으로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에 따른 연료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타이어 연비절감 계산기(www.greentire.krㆍ사진)를 20일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내달부터 타이어의 연비 효율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1~5등급으로 표시하는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가 의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계산기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운전자가 연평균 주행거리, 현재 기름값, 차량의 평균 연비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소비효율이 낮은 타이어 대신에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 절약되는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비교해볼 수 있다.
등급이 높은 타이어로 교체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의 회수 시점과 평소 주행도로 여건, 적재량, 주행 습관 등에 따른 에너지 절감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등급 일반 기본형 타이어 대신에 연비 1등급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연간 27만6,000원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324㎏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1등급 타이어를 구매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약 5개월 후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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