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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랜차이즈 스타 마케팅 바람

젊은층 공략 위해 시크릿·김태원 등 모델로 발탁

국내 창업시장에서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스타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필두로 젊은 스타급 연예인들을 모델로 기용해 젊은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 늘고 있다.

수제햄 부대찌개전문점 '박가부대찌개/닭갈비'는 인기 걸그룹 '시크릿'을 모델로 내세워 젊고 발랄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 업체는 37년 역사를 가진 장수브랜드 '원할머니보쌈'을 운영하는 원앤원의 제2브랜드다. 주력메뉴인 부대찌개와 닭갈비가 중장년층 소비자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즐겨 찾는 메뉴라는 점을 감안해 젊은 층에 인기 있는 모델을 캐스팅했다. 원할머니보쌈도 탤런트 이시영과 박윤재를 모델로 발탁해 이들이 커플로 등장하는 TV CF를 4월 초부터 공중파 TV와 케이블 방송에 내보내고 있다.

치킨전문점 '훌랄라 참숯바베큐치킨'은 최근 예능에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정태,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훌랄라치킨은 이 두 연예인이 콤비로 등장하는 TV CF를 코믹하고 익살스런 스토리와 영상으로 제작해 다른 치킨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훌랄라치킨은 1998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14년간 사업을 지속해 온 치킨업계의 장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1989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국내 1세대 치킨 브랜드 중 하나로 지목되는 '멕시카나' 역시 최근 인기 아이돌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했다. 멕시카나는 아이유가 등장하는 CF를 내보내고 캘린더를 배포하는 등 활발한 이벤트를 통해 오래된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스타마케팅은 단순한 가맹점 모집광고를 넘어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광고라는 점이 특징이다. 광고 채널도 지면광고나 TV CF 뿐 아니라, 드라마 협찬(PPL), 기타 옥외광고 등으로 다양해졌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스타마케팅에는 많은 비용이 투자되기 때문에 재정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가맹본사들은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스타 마케팅이 소비자 선호도와 업계 내 시장점유율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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