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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명 생태신도시 ‘전주 에코시티’ 조성 본격화

전주 에코시티 광역조감도./제공=에코시티

에코시티는 전주 에코시티 개발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8일 밝혔다.

에코시티는 옛 35사단 부지인 전주 송천동 일대 199만여㎡ 부지에 주택 1만3,161가구, 인구 3만2,903명이 거주하는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주거시설 이외에도 판매시설, 호텔, 공공청사, 유치원 2개소를 비롯한 초·중·고 6개 학교가 들어선다.

에코시티 조성 사업은 전주시가 시행한다. 전주시 유일의 민간협약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도시개발법에 의한 혼용방식(구역 미분할)으로 개발된다. 2020년 개발 완료가 목표다.

민자유치시행협약자인 ㈜에코시티는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한백종합건설, KCC건설, 상명건설, 부강건설, 성전건설 등 7개사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이다. 이곳에서 올 하반기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시공사 GS건설)이 공동주택 2,800여 가구를 신규로 공급한다. 2016년 상반기에는 KCC건설과 상명건설(시공사 포스코건설)이 1,60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개발구역 내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는 백석저수지 및 세병호, 화정소류지 등 친환경 수변 공간을 갖췄다. 천마산, 건지산, 소양천, 전주천 등도 인접하다.

사업지와 접한 동부대로를 이용하면 전라고속철도(KTX)를 이용할 수 있는 전주역까지 차로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전주광양고속도를 이용해 군산, 익산, 완주 등 인근도시와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김형순 에코시티 대표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입지 환경에 주거특화 생태도시로 개발되는 에코시티에 대해 전주시민들의 기대가 높다”며 “에코시티는 전북혁신도시와 함께 전주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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