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책과 세상] 소셜미디어 시대… SNS로 돈 버는 비결은?

■조엘 컴의 카칭(조엘 컴 지음, 도서출판 예문 펴냄)<br>돈벌이에 유용한 콘텐츠로는 방법 알려주는글·뉴스등 제시<br>지속적인 수입 보장 확보 위해 "호감주는 기업과 제휴를" 권고


‘웹 세상의 최고 CEO’로 불리는 조엘 컴은 자신의 저서‘카칭’을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를 활용해 1인 창조기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1970년대 정보통신 혁명의 시대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신천지를 개척했다. 인터넷 세상은 새로운 개척의 땅으로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열어줬고 그 안에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 인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백만장자가 된 온라인 마케팅의 전문가 조엘 컴이 있다. 1964년 스칸디나비아의 한 농가에서 태어나 염소지기로 살던 그는 단조로운 삶에 염증을 느끼고 1994년 미국 대도시로 갔고 96년에 '야후! 게임'을 공동 창립했다. 그가 쓴 온라인과 SNS마케팅에 관한 책은 출간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방송된 리얼리티 TV쇼 '차세대 인터넷 백만장자'는 조엘 컴과 합작투자할 기회를 부상으로 내세운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2008년에는 방귀소리를 흉내내는 우스꽝스러운 애플리케이션(iFart)을 개발해 하루 동안 3만8,900여명이 다운로드해 하루 매출 3,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그의 트위터는 6만명 이상의 팔로어가 등록돼 있고 구글은 매달 그에게 광고 하나당 1만5,000달러씩을 지급하고 있다. 현금인출기가 열릴 때 나는 소리를 뜻하는 의성어 '카칭(kaching)'을 내세운 이 책은 저자가 이뤄낸 돈 버는 비결, 특히 소셜미디어 시대에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카칭'은 곧 '돈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매출이 늘고 성공이 찾아왔음을 뜻한다. 조엘 컴은 웹과 모바일을 활용해 통합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SNS를 보조적 마케팅수단으로 인식해 푼돈만 겨우 벌어들이는 한계와 지속적인 수익성을 내기가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했다. 저자의 성공 비결을 7가지로 정리하면 ▦독특한 틈새시장 발견 ▦콘텐츠를 수익으로 연결하기 ▦정보상품 ▦제휴마케팅 ▦멤버십 비즈니스 ▦비즈니스 코칭 ▦SNS와 웹의 활용 등으로 요약된다. 저자는 특히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돈벌이(카칭)에 유용한 콘텐츠로 방법(How to)을 알려주는 글, 뉴스 기사, 사용후기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수입 보장을 위해 '제휴 마케팅'을 제안한다. 조엘 컴 식의 '제휴 판매'는 상품을 선택해 제휴사이트를 통해 소개한 다음 그 방문객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일정액을 받는 것이다. 큰 기술 없이도 수익을 올릴 수 있고 1인 기업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지만 자신과 잘 어울리고 제대로 된 기업과 손을 잡아야만 한다. 저자는 "커미션이 높은 기업보다는 호감을 주는 기업과 제휴하라"고 권한다. '멤버십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도 정기적인 수입을 얻는데 효과적인데 저자의 경우 회원들에게 매달 78달러씩 회비를 받고 있다고 한다. 웹 세상의 최고 CEO로 불리는 저자는 "방문객 수를 확보하고 싶다면 직설적인 서론으로 방문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분히 자극해야 한다"는 유용한 팁과 함께 "특히 1인 기업은 개인 브랜드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를 충분히 활용해야 하며 고객과 직간접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신뢰감을 쌓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책 내용은 유용하지만 현실에서 '카칭'을 올리려면 실천력이 우선해야 할 듯하다. 1만3,8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