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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전 버스정류장서 스마트폰으로 도착정보 확인
입력2011-09-07 16:51:47
수정
2011.09.07 16:51:47
박희윤 기자
내년부터 대전지역 모든 버스정류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버스도착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시내 1,814개 버스 정류장 가운데 버스안내단말기(BIT)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정류장 1,040곳(57.3%)에 'QR코드'를 설치, 버스도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QR코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인터넷 교통정보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곧바로 시내버스의 도착 예정시간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QR(Quick Response)코드는 각종 정보가 담겨진 흑백의 격자무늬 그림상자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다양한 정보를 화상으로 접할 수 있다.
현재 대전지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안내단말기는 774대로 전체 정류장의 43% 수준에 불과해 버스도착 정보 제공 등에 한계가 있었다.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 지역마다 버스안내단말기의 설치 요구가 많았지만 대당 2,000만원에 이르는 설치 비용 때문에 연간 설치수량은 50대 안팎에 그쳤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버스도착정보의 스마트폰 안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QR코드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QR코드에는 교통정보 외에도 정류장 주변의 숙박, 음식, 관광 정보 등을 담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버스안내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정류장에도 QR코드를 설치, 안내단말기의 서비스 오류, 고장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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