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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패션 창작스튜디오·패션 의류소공인특화센터 개소

부산 지역의 패션·의류산업을 지원하는 기관 두 곳이 동시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7일 동구 삼미빌딩에서 신진 디자이너와 의류제조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 패션 창작 스튜디오’와 ‘패션 의류 소공인 특화센터’가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스튜디오와 특화센터는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 패션·의류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디자인 지원,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지원, 신진 패션디자이너 육성 등 역할을 맡는다.

스튜디오는 부산 패션의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 있는 우수 신진디자이너 발굴·육성을 위해 시비 2억원, 부산디자인센터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올해 처음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달 선정한 디자이너들에게 향후 2년간 창작공간 제공, 부자재 관련 세미나, 프로모션 및 마케팅 등의 지원업무를 맡는다.



특화센터는 올해 중소기업청 예산 4억원, 부산시 예산 1억원 등 모두 5억7,400만원을 들여 패션의류 제조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기술향상 교육, 공동판매장 지원, 모바일 판매지원, 시 제품 제작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패션특화센터 개소식에서는 지역 의류제조 소공인들의 일감을 만들어주려고 한국선급 유니폼 900벌을 주문받아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로 전달할 예정이다.

정현민 부산시 일자리산업실장은 “지역 전통사업인 섬유·패션산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섬유·패션디자인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부산다운 문화가 지역산업에 투영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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