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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 슬럼프 날려버린 드라이버샷

262.5야드 날리고 적중률 76%<br>5언더 몰아쳐 선두 4타차 추격


청야니(23ㆍ대만)가 돌아왔다. 262.5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 적중률 76.9%(10/13)를 찍었고 30개를 크게 웃돌던 퍼트도 29개로 막았다.

청야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GC 고스트 크리크 코스(파72ㆍ6,61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전체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챙겼다. 5언더파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청야니는 공동 28위에서 공동 5위로 수직상승했다. 단독선두(11언더파)인 미야자토 미카(일본)와는 4타차. 5개월째 우승 없이 슬럼프에 시달리다 마침내 시즌 4승 기회를 잡은 것이다. 청야니가 5언더파를 적어내기는 지난 6월3일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오랜만에 세계랭킹 1위다운 감각을 뽐낸 청야니는 "로리 매킬로이의 PGA 챔피언십 우승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개 대회에서 네 차례 컷탈락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13일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8타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하면서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컷탈락했던 청야니는 "매킬로이의 인터뷰를 봤다. 지나간 모든 것을 잊고 편안하게 샷 하나하나를 즐기면서 경기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5개 라운드 연속으로 언더파 스코어가 없었던 청야니는 두 라운드 연속으로 언더파를 적어내며 미소를 되찾았다.



"감각이 돌아온 것 같다"는 청야니의 한마디는 한국(계) 선수들에게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4연승이자 시즌 5승에 도전 중인 '코리안 시스터스'는 유소연(21ㆍ한화)과 박인비(24)가 각각 단독 2위(9언더파)와 공동 3위(8언더파)로 청야니를 내려다보고 있다. 6언더파 공동 8위인 한희원(34ㆍKB금융그룹)과 양희영(23ㆍKB금융그룹), 5언더파 공동 11위의 미셸 위(23ㆍ나이키골프)도 청야니를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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