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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은퇴자금 5억원 필요…60% 역부족”

베이비붐 세대가 필요한 은퇴자금은 약 5억원이지만, 60%는 이를 마련하기가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이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미래에셋 퇴직연금 국제세미나’에서 조혜진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서울 및 수도권에 사는 1955~1963년생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시점까지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은 평균 3억7,000만원으로, 필요자금보다 1억3,000만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68%가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계획에 따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경우는 5% 미만에 불과했다”며 “자산이 부동산에 편중돼 유동성 확보가 어렵고, 부동산 가치 하락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징메이 리 전 미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퇴직연금 총괄매니저는 “퇴직연금을 통해 양질의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할 수 있다”며 “퇴직연금은 근로자에게 포괄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선 재무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등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마쓰우라 마사키 히타치그룹 연금담당 매니저는 “퇴직연금은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노후생활자금 마련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퇴직연금 교육 등 적립금운용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강창희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장은 “올해의 큰 화두 중 하나는 퇴직연금을 활용한 노후설계”라며 “기업과 근로자 체질에 맞는 퇴직연금 선택으로 고령화, 고인플레이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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