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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여주인공 전지현(34ㆍ사진)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배우 전지현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12일 관광공사에서 위촉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전지현은 앞서 지난 7월 말 열린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특별 부문 공로자로 선정돼 상을 받은 데 이어 명실공히 한국관광의 '얼굴'을 꿰찬 셈이다.
전지현의 이런 인기는 최근 중화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별그대'의 돌풍에 따른 것이다. 이 드라마는 중국 내에서 정식 TV 방송이 되기 전에 인터넷 방영만을 통해 38억뷰를 돌파, 주춤했던 한류에 다시 불을 지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중화권에서는 드라마가 종영되기도 전인 2월 중순부터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방한 관광상품이 100여개 이상 출시돼 촬영지마다 관광객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향후 한류 팬들에게 끼칠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최적의 인물로 전지현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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