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복정고가 지난 3일 교육부에서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복정고 협동조합은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가 조합원으로 참여한 교육분야 경제공동체다. 전국 제1호 학교협동조합 모델이 탄생한 것이다.
조합은 친환경학교매점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교협동조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 매점 본격 운영은 실내공사를 마치는 오는 10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이 운영하는 학교매점은 학생을 이윤추구의 대상으로 삼아오던 판매자 중심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정크푸드(junk food) 추방과 함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단순 판매형 운영방식도 학생 스스로 매점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경제-복지-교육'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운영 수익금은 장학사업 등 학생 복지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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