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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개인기부 100억 가까이 줄어
입력2011-01-02 14:37:08
수정
2011.01.02 14:37:08
김광수 기자
지난해 직원 비리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종 쇄신책 발표에도 개인 기부액이 100억원 가까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11 나눔 캠페인' 기간의 반환점을 도는 지난달 31일까지 걷힌 모금액은 1,489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기부액은 전체의 30.8%인 458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56억4,000만원보다 약 98억원 줄었다. 자동응답 전화 1통에 2,000원 하는 기부액도 1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2억7,900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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