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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태어나면 더 오래 산다?

뉴질랜드·英 과학자 주장

가을에 태어난 사람은 다른 계절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6개월 정도는 더 살 수 있다고 뉴질랜드와 영국의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22일 오클랜드대학 리긴스연구소장인 피터 글루크먼 박사와 영국의 마크 한슨 교수가 공동저술한 ‘태아 매트릭스’라는 저서를 인용해 사람은 태어나는 계절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같이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저명한 과학자로 지난 주 뉴질랜드 헤럴드가 뽑는 ‘올해의 뉴질랜드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글루크먼 박사는 “6개월이라는 시간은 의료행위를 포함한 어떠한 노력으로도 생명을 그 정도 연장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긴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스칸디나비아지방 여성들의 경우 봄에 태어난 사람들은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더 충동적이라는 게 과학적 연구로 밝혀지고 있다며 출생계절과 삶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봄에 태어난 사람들은 다른 계절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목을 매 자살할 가능성이 높고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은 약물중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인이 됐을 때 건강은 태아때 산모의 건강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며 산모가 잘 먹고 건강하면 아기들이 태어나 어른이 됐을 때도 더 건강하게 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가을에 태어난 아기들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산모가 비교적 좋은 기후와 과일과 채소 등이 풍부한 계절에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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