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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알짜기업] 에스에프원

5.1채널 사운드 청취 해드세트 특허 출원


입체감과 공간감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헤드세트가 경기도 부천의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음향기기 전문 개발업체인 에스에프원(대표 김영회ㆍ사진)은 ITU-R 서라운드 재생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5.1채널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는 헤드세트를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낮은 음대의 주파수를 살려 공간감을 확보하고 회절(소리의 파동이 꺾여 장애물 뒤에까지 전달되는 현상)하는 소리 주파수의 시간(위상)차를 이용해 입체감을 살렸다. 회사측은 연구소장인 연세대 이동석 겸임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연구원들이 개발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에 결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5.1채널의 음향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여러 개의 스피커를 배치한 홈시어터가 유일하다”면서 “에스에프원의 헤드세트는 일반인들이 간편하게 입체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제품과 달리 에스에프원 헤드세트는 국제규격에 맞춘 제품”이라면서 “특히 5.1채널 서라운드 헤드세트 시장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스테레오 사운드는 2개의 스피커를 통해 좌우의 음을 들을 수 있지만 5.1채널 타입은 중앙과 좌우, 앞뒤 등 5개의 스피커에 저음을 구현하는 스피커 1개를 더해 입체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헤드세트로 오케스트라 CD를 들으면 마치 연주장에서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서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웅장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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