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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vs 매킬로이 2주 만에 리턴매치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R

나란히 1·2위로 최종일 우승경쟁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와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상금 153만달러를 놓고 결투를 벌인다.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브리티시 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가르시아는 3일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였다. 전날 7연속 버디 등 버디만 9개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던 가르시아는 이틀간 단독 선두를 달리며 2012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중간합계 14언더파로 2위와 격차는 3타. 넉넉한 편이지만 단독 2위 주인공이 매킬로이라 우승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가르시아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이날 4타를 줄여 11언더파를 적었다. 그는 여자 테니스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파혼한 뒤 두 달 새 유럽 투어와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6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은 매킬로이가 가르시아의 맹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당시 공동 2위에 만족했던 가르시아가 이번에는 매킬로이처럼 지키는 입장이 된 것이다. 가르시아는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서 우승을 다투게 돼 흥분된다"며 "2주 전 매킬로이가 했던 것처럼 나도 우승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9언더파 3위, 세계 1위 애덤 스콧(호주)이 8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른 가운데 이 대회에서만 통산 8승을 챙긴 타이거 우즈(미국)는 2타를 잃고 1오버파 공동 36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에서 티샷을 네 차례만 페어웨이에 올렸던 우즈는 지난해 쓰던 가벼운 샤프트의 드라이버를 갖고 나왔지만 페어웨이 안착은 여섯 차례로 별 재미를 못 봤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공동 2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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