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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구글 부담'에 혼조세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인터넷 검색업체구글이 주식 추가매각 방침을 밝힌 가운데 긍정적, 부정적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혼조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4.22 포인트(0.35%) 상승한 10,554.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07 포인트(0.43%) 내린 2,136.08을,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1.22 포인트(0.10%) 하락한1,219.02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7억6천404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3억9천164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318개 종목(38%)이 상승한 반면 1천940개 종목(56%)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177(37%), 하락 1천825개(57%)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클래스 A 주식 1천416만주를 추가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구글은 주식 매각의 목적에 대해 "주요 목적은 추가적인 자본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17일 종가인 285.09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매각 총액이 40억 달러를 웃돌아 시장에 물량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특히 3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구글이 왜 갑자기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미국의 지난 7월 경기선행지수가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0.3% 상승) 보다 낮은0.1% 상승하는데 그쳤다는 민간 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의 발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곧이어 미국 북동부지역의 제조업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다소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추진력을 갖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이 지역의 8월 제조업 지수가 17.5로, 7월의 9.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주가는 1.79%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주가도 0.48%와 0.80%가 각각 내렸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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