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판교 가이드] 예상 청약경쟁률과 시세차익은
입력2006-01-26 14:38:22
수정
2006.01.26 14:38:22
판교 청약 경쟁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분양 아파트에 당첨되면 분당 등 인근지역 대비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돼 당첨 확률이 `로또복권' 못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판교 당첨되면 대박(?)= 건설교통부는 판교 전용 25.7평 이하의 민영아파트분양가의 적정가를 평당 1천100만원로 보고, 분양승인 과정에서 성남시와 협조해 최대한 조절하기로 했다.
이는 10개 건설사가 밝힌 1천100만-1천200만원에 비해 최고 100만원 정도 싼 것이다.
만약 건교부 예상대로 평당 1천100만원에 분양된다면 당첨자들의 시세차익은 더욱 커진다.
현재 분당의 32평형 아파트 평균 가격은 평당 1천500만-1천800만원 선인 점을감안하면 산술적인 시세차익은 평당 400만-700만원, 32평형의 경우 1억2천만-2억2천여만원의 이익이 생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용인 신봉동 등 용인지역 새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1천3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판교는 매력이 있다"며 "하지만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10년(입주후 약 7년)후 팔 수 있어 소유권 이전에 제약이 있다는 점과 그때까지의 집값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는 임대기간인 10년 동안 매월 50만-60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며 살다가 10년후에 시세의 90% 선에서 분양전환을 받게 된다.
따라서 내집마련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지만 생각만큼 시세차익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 1순위 `최고 2천300대 1'= 시세차익이 보장된다는 점 때문에 민영아파트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실제로 몇 명이 청약할 지 예측할 수 없지만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청약예.부금 1순위 가입자가 100%가 청약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 1순위 최고 경쟁률은 2천322대 1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중 60%만 청약한다고 해도 경쟁률이 1천393대 1에 이른다.
건교부 관계자는 "청약저축 가입자도 입주자모집공고일 전까지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면 민영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다"며 "이들까지 포함하면 최고 경쟁률이 3천대 1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가입자는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자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현재청약예.부금 통장 1순위자중 100%가 청약하면 경쟁률이 433대 1, 60%가 청약하면 260대 1에 이르기 때문이다.
당첨확률이 가장 높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자의경쟁률도 112-187대 1에 이른다.
주공 분양 아파트는 청약저축을 오랫동안, 돈을 많이 넣은 사람이 유리하다.
저축통장 가입자 1순위(24회 이상 납입자) 내에서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월60회 이상 납입한 사람중 저축총액이 많은 자가 최우선 순위다.
용인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청약저축 총액이 1천500만-2천만원 이상은 돼야 당첨 안정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아파트는 판교신도시 지구지정 공람공고일 이전에 거주한 세입자에게 우선배정하는 특별공급분이 1천100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여 청약 경쟁이 당초 예상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