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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출구전략 불확실성에 다우ㆍS&P 나흘째 하락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둘러싼 불안감이 여전한 데다 경기 지표도 부진을 보이면서 나흘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79포인트(0.43%) 떨어진 15,334.59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2포인트(0.26%) 낮은 1,697.42를 기록했다. 다우와 S&P500 두 지수 모두 나흘째 하락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7포인트(0.08%) 상승한 3,768.25로 거의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 하락은 양적완화 축소 문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인사들의 신호가 엇갈리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의 기미가 없는 한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늦춘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매파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은 중앙은행에 대한 은행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2014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좋지 않았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9.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의 81.8과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79.9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7월에 계절조정 전월대비로 0.6% 올랐다. 이는 전월의 0.9%와 시장의 예측치 0.8%에 못 미치는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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