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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택공급 당초 계획 60% 그쳐

전국 19만가구 분양… 서울 44%·경기 74%<br>부산·대구·강원·경남 등은 30%선 머물러


올 한해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이 연초 계획 대비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와 주상복합ㆍ타운하우스 등 주택의 공급 물량은 19만5,090가구로 연초 계획한 32만3,544가구의 60.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분양 실적은 계획 대비 75%로 양호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방 5대 광역시의 경우 48%에 불과하고 지방 중소도시 역시 절반인 51%에 그쳤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지역의 실제공급률이 137%로 당초 계획 물량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에 1만1,7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실제 분양된 물량은 4,000여가구가 늘어난 1만6,192가구에 달했다. 이는 청라와 송도 등 인기지역의 분양 물량이 집중된데다 인천 내에 재개발 재건축 붐이 일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경우 연초 계획 대비 74%를 기록했으며 특히 서울은 44%에 불과했다. 서울의 실제 분양 가구 수는 9,696가구로 연초 예정 물량인 2만1,642가구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이다. 부산과 대구ㆍ강원도ㆍ경남 등은 계획 물량의 30%선에서만 실제 분양이 이뤄졌다. 부산의 실제 분양률은 32%이며 대구는 36%, 강원도 34%, 경남 30%로 저조한 분양률을 보였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분양시장 침체로 당초 계획한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실제 분양한 가구 수가 급격하게 줄었다”면서 “이달로 예정된 분양 물량이 모두 분양된다고 가정하고 전국의 주택 공급 실적은 계획 물량의 62%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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