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조만간 경제상황이 추가적인 채권 매입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른 위원들은 추가 양적완화는 경제가 모멘텀을 상실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를 꾸준하게 밑돌 경우에 필요할 것이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또 대다수 위원들은 최근 고실업률 등을 감안해 최소한 2014년까지 정책금리를 현재의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FRB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이후 총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에 나선 뒤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말까지 총 6,000억 달러어치를 국채를 매입하는 ‘제2차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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