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마루(미국ㆍ3세ㆍ수)는 데뷔 초기 3연승을 질주하며 주목 받았으나 최근 부상으로 2군 승군 후 상위권에 들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장거리는 첫 도전이지만 선행ㆍ선입 스타일에 지구력도 강하다는 점이 우승 후보로 지목 받는 이유다. 통산 6전3승, 2위 1회(승률 50.0%, 복승률 66.7%).
라이트이어엠(미국ㆍ4세ㆍ수)은 직전 1,800m 경주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2군에 올라와 주춤하다 최근 추입형으로 변신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경주 중반 중위권 이상에 자리하느냐가 상위 입상의 관건이다. 18전1승, 2위 4회(승률 5.6%, 복승률 27.8%).
담양축제(미국ㆍ4세ㆍ수)는 지난해 말까지 선전한 뒤 최근 장거리에서 높은 부담중량으로 고전하는 등 다소 기복을 보였다. 520㎏의 육중한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고 기본적으로 추입력이 주무기다. 14전3승, 2위 2회(승률 21.4%, 복승률 35.7%).
치유천황(미국ㆍ4세ㆍ거세)은 '동반의강자'와 같이 씨수말 '브로큰바우'의 자마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발군이다. 체력 배분만 잘한다면 이변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다. 20전2승(승률ㆍ복승률 10.0%).
한편 이날 서울경마공원 중문광장에서는 충남 보령 머드축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마련된다. 머드축제 스태프들이 직접 머드팩과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고 상품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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