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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실적 전망 어둡다" GS홈쇼핑 뒷걸음


GS홈쇼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예상에 약세로 돌아섰다.

GS홈쇼핑은 31일 코스닥시장에서 1.64%(1,800원) 하락한 10만8,000원에 마감했다. 기관이 2만58주를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2만3,331주를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지난해 4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GS홈쇼핑은 올해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둔화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SO자회사인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을 매각해 SO 수수료 인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데다 프로모션 비용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저점을 예상해 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가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도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동양증권은 16만4,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내렸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신규사업 진출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강남과 울산 SO 지분매각 대금(3,824억원)이 유입되면서 현재 5,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유동성을 보유 중”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이자수입(연간 230억원)을 발생시키고 앞으로 신규사업 진출에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도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GS홈쇼핑과 GS리테일이 협력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모색하는 쪽을 기대해 본다”며 “이는 GS홈쇼핑의 향후 주가 움직임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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