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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日 신용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26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책의 유연성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만성적인 저성장 구조가 고착된 일본은 선진국 가운데 금융위기에서 가장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정부 부채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이 104.6%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00%를 초과하며 이탈리아를 추월해 세계 최대 부채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1%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경기가 반등하고 있지만 회복세를 유지할 만한 계기가 부족하다"면서 "올해 중반까지는 경제가 완만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현재 상황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한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간 나오토 재무상 역시 "정부와 중앙은행이 힘을 합쳐 최대한 디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올 성장전망치를 소폭 높였다.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의 성장률 전망치는 1.2%에서 1.3%로 올렸다. 2011년도는 2.1%로 종전의 전망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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