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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15년만에 OPEC 재가입키로

남미 5위 산유국 에콰도르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재가입키로 결정했다. OPEC 회원국들이 결정한 생산 쿼터량을 지키지 않아 지난 1992년 OPEC을 탈퇴한지 15년 만이다. 에콰도르의 OPEC 재가입이 확정되면 올 1월 가입한 앙골라에 이어 13번째 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OPEC 회원국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며 "OPEC 회원국이 되면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에콰도르의 OPEC가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에콰도르는 하루 53만배럴의 원유를 생산, 남미 국가 중 5위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에콰도르의 OPEC 회원 재가입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남미 유일의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OPEC의 영향력을 키우고 싶어하는 다른 회원국들도 회원 가입에 환영 의사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하메드 알하밀리 OPEC 의장은 지난달 "에콰도르가 OPEC에 돌아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OPEC 회원국은 알제리ㆍ앙골라ㆍ인도네시아ㆍ이란ㆍ이라크ㆍ쿠웨이트ㆍ리비아ㆍ나이지리아ㆍ카타르ㆍ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ㆍ베네수엘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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