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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1등급 돼지고기·자체 개발 육수가 인기 비결

돈가스·우동·초밥 전문 '코바코' 호경에프씨 이용재 대표<br>덮밥류·세트메뉴 등 신메뉴 선봬<br>작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진출<br>"시내점과 같은 양질 서비스 제공"


돈가스, 우동, 생선 초밥 전문점은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그만큼 대중화 됐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신규 창업 아이템으로는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말도 된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그릇에 코를 박고 먹는다'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맛을 끊임 없이 개발해 10년 넘게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있다. 코바코가 그 주인공이다. 코바코는 돈가스,우동,초밥 전문점으로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국에 16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바코를 보유하고 있는 호경에프씨의 이용재 대표는 성공 비결로 음식 맛을 꼽았다. 이 대표는 "코바코는 간판메뉴인 돈가스를 국내산 1등급 돼지고기와 한방재료로 만든 특수양념, 자체개발한 빵가루 튀김 옷을 사용해 차별화된 맛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체 개발한 우동 육수도 본사에서 직접 공급하고 있고 매년 외식트렌드에 부합하는 신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1999년 자본금 2억 원을 투자해 외식사업을 시작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메뉴개발을 위해 밤낮 없이 준비 작업에 몰두했다. 그 결과 고객이 원하는 일본식 돈가스 11가지 메뉴를 개발했고 설립 3개월 만에 가맹점 모집 광고를 낼 정도로 성과를 냈다. 직영점을 방문한 고객들로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는 가맹상담이 줄을 이었다. 위기도 찾아왔다. 돈가스가 대중화되면서 경쟁자들이 늘어나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대표는 돈가스와 어울리는 우동 메뉴를 개발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를 계기로 꾸준한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타깃 층을 확대해 나갔다. 중저가 초밥류를 메뉴에 추가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에는 위해 주 메뉴인 돈가스류, 우동류, 초밥류를 세분화⋅다양화하는 한편 덮밥류와 세트메뉴, 오븐에 구운 신개념 돈가스 등 다양한 신 메뉴도 선보였다. 이 대표는 "코바코만의 차별화 전략은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를 사로잡아라''운영시스템을 강화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바코는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로 점포 입지를 확대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섰다. 이 대표가 휴게소에 눈을 돌린 이유는 주 5일 근무 도입과 함께 주말 여행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휴게소 입점이 충분한 경쟁력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4월부터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 청원휴게소, 덕유산 휴게소에 입점했고 5월에는 인삼랜드 휴게소, 죽암휴게소, 신탄진 휴게소까지 진출했다. 코바코가 휴게소에 빠르게 안착한 것은 주력 메뉴인 우동, 돈가스, 초밥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휴게소의 특성과 궁합이 잘 맞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하루 100만 명이 찾는 휴게소에 깔끔한 음식을 제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휴게소를 찾은 사람들이 도시에서와 같은 수준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코바코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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