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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파문 중간조사 발표] "黃은 가짜 복제자"

美드러지 리포트, 바뀐 위상 직설적 표현

[황우석 파문 중간조사 발표] "黃은 가짜 복제자" "줄기세포 연구전반 악영향"로이터 등 외신 "반대자들 목소리 커질듯" 최윤석 기자 yoep@sed.co.kr 주요 외신들은 23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가 조작됐다"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결과를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이번 조사 결과가 줄기세포 연구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했다. AFP통신은 사이언스 논문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개의 세포주에서 얻어진 결과를 11개로 불려 만든 고의적 조작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조사위 발표내용을 전하며 한때 국가적 영웅이었던 사람이 불명예스러운 조작자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사 결과는 궁극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연구 자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넷뉴스 사이트 드러지리포트는 이날 조사위 발표 직후 초기 화면에 황 교수가 눈을 감고 고민하는 듯한 표정의 사진을 크게 싣고 '가짜 복제자(Phony Cloner)'라는 사진설명을 달며 하루아침에 바뀐 그의 위상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신화통신ㆍ인민일보 등 중국의 보도매체들도 서울대의 중간조사 결과 발표 직후 지난 5월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논문의 데이터가 고의적으로 조작됐다는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이 속보에서 황 교수가 복제했다는 배아줄기세포 11개 가운데 최소 9개가 조작된 것이며 나머지 2개 줄기세포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5/12/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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