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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진주만 공격' 광고...아베 총리 사과 촉구

사진 = ‘진주만 공격’ 뉴욕타임스 광고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8일자(현지시간)로 뉴욕타임스(NYT)에 ‘진주만 공격’ 광고를 게재했다.

진주만 공격(Attack on Pearl Harbor)이라는 제목으로 뉴욕타임스 국제면(8명) 하단에 실린 광고는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폭격으로 하와이의 진주만이 검은 연기로 뒤덮인 사진이 배경으로 담겼다.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일본 아베 총리의 미국 상하원의원 합동 연설에 맞서 뉴욕타임스에 ‘진주만 폭격’ 광고를 올렸다”며 “아베의 미국 의회 연설을 앞두고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이 없는 일본의 현 모습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가고 싶었다. 암튼 ‘세계적인 여론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계속해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워싱턴DC의 한국, 미국, 중국, 대만의 시민단체들이 28일(현지시간) 미 주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에 ‘미국과 일본 국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이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내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이번 광고에는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를 비롯한 한인단체와 이날 미 의사당 앞 집회에 참석한 중국·대만의 시민단체, 그리고 국제사면위원회(AI) 워싱턴지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에게 직접적이고 명백한 사과를 한 독일을 본받아 과거 침략 전쟁과 위안부 강제 동원 등에 대해 명백히 사과하고 촉구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27일(현지시간)열린 대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위안부 관련 질문에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피해자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 문제를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위안부 범죄에 대해 사과나 사죄의 뜻은 밝히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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