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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9홀 코스서만 치르기로

모처럼 부활된 한일골프대항전도 심술궂은 날씨를 피하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인비테이셔널 한일골프대항전을 공동 주관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골프투어기구(JGTO)는 연일 계속된 태풍과 폭우로 코스 상태가 나빠지자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를 9홀 코스에서만 치르기로 9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 해비치CC의 레이크ㆍ팜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레이크코스에서만 진행된다. 앤디 야마나카 JGTO 전무는 이날 “지난 6일 이곳에 도착했을 때부터 최근 세 차례 태풍 등의 영향으로 특히 팜코스의 상태가 나빴다”며 “계속 체크했으나 날씨가 좋아지지 않고 코스 상태도 악화돼 부득이 레이크 코스 9홀을 매일 2차례씩 도는 것으로 KGT 측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신경을 썼으나 비가 너무 많이 왔다. 의견 조정을 거쳐 결정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일본팀 단장과 선수들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어떤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병주 KGT 운영국장은 “오늘도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져 프로암 대회를 취소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상의 문제로 페어웨이의 물기가 골프화 밑창까지 올라오는 상황”이라며 “6개월 가량 작업하고 관리했으나 최근 지나간 태풍 ‘곤파스’의 타격이 컸고 이후에도 거의 매일 비가 내리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양국 투어측은 “매일 후반 9홀 때 핀(홀) 위치를 바꿀 방침이다. 대회 기간 계속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사흘간 20개 매치플레이를 모두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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