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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FOMC 출구전략 발언 관심

이번 주 글로벌 경제의 관심은 20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이틀간의 회의를 갖고 경제 상황과 그동안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풀었던 막대한 시중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이른바 출구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이 처음 나온 이후 1월 회의에서도 상당수 의원들이 과도한 유동성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월 실업률이 7.7%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뚜렷하게 호전될 기미를 보이면서 "FRB가 더 이상 출구전략 논의를 미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2.5% 이하를 유지하는 한 실업률이 6.5%가 될 때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점을 들며 이번 회의에서 출구 전략이 본격 논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FRB가 출구전략과 관련된 발언만 내놓아도 뉴욕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는 전날보다 0.17% 하락하는 등 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월가의 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벌써부터 금리인상에 대비해 변동금리채권 매입 등 대비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19일부터 이틀간 의회가 예산관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양측의 의견차가 너무 커 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20일에는 잭 루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새롭게 출범한 시진핑의 5세대 지도부와 접촉에 나선다.

유럽에서는 21일 3월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전의 47.9에서 소폭 개선된 48.2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19일 시라카와 마사아키 현 일본은행(BOJ) 총재가 사임하며 이튿날 신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취임한다. 이날 취임식에서 구로다의 발언 수위에 따라 엔화가치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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