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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재생에너지산업 대표도시로 뜬다

300억원 민간투자 유치<br>내달 수소연료발전소 착공<br>국내 첫 풍력부품산단 조성도

부산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유치하고 풍력산업 부품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대 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시 강서구 화전산업단지 내에 3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5.6MW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에너지 및 탄소시장 전문 컨설팅 회사인'더 코발트 스카이(the Cobalt Sky)사'와 지난 2009년 7월부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코발트스카이와 포스코파워,부산도시가스 등 3자가 투자에 나서 4월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5월 착공을 거쳐 오는 10월에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전기 생산 판매는 시운전을 거쳐 올 연말쯤 가능할 전망이며 발전소 건립으로 기대되는 고용유발효과는 약 1,000여명에 달한다. 이번에 건립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약 7,500가구분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약 6,000t의 CO2를 감축할 수 있어 연 1,250대의 자동차 또는 5,000가구의 배출 발생량과 맞먹는 온실가스 감소 효과를 낸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에 처음으로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소가 건설되면 시의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이와 함께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풍력부품 전용단지도 조성한다. 부산도시공사와 부산풍력발전부품조합은 최근 미음산업단지 30만㎡에 협동화사업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풍력발전부품조합은 전용 협동화단지를 생곡산업단지 쪽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생곡산단의 경우 첨단업종 중심으로 배치되면서 입지 여건이 풍력부품과 맞지 않아 새로운 대체 부지를 물색해왔다. 미음산업단지는 조선기자재조합과 외국인투자업체 등 입주가 예정돼 있어 풍력발전부품 단지가 함께 조성될 경우 이들 업종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모두 330만㎡ 규모의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은 2012년 준공 예정이다. 부산풍력발전부품조합 관계자는 "부산시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풍력부품 전용단지를 미음산단에 조성하게 됐다"며 "새로운 전용단지 조성을 계기로 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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