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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대위, 30일 정강정책 개정안 확정

새 당명 결정은 연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근혜)가 30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정책쇄신분과가 제출한 정강ㆍ정책 개정안을 확정한다.

정책쇄신분과는 앞서 27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국민 약속’이라는 이름의 새 정강ㆍ정책 전면에 복지ㆍ일자리 창출ㆍ경제 민주화를 전면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헌법 119조2항에 명시된 ‘경제민주화 실현’을 도입하기로 추진하면서 ‘친재벌 정당’의 이미지 불식에 나섰다.

비대위는 30일 새 당명도 논의ㆍ의결할 계획이었지만, 27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당명 공모에 예상을 크게 웃도는 약 1만 건의 의견이 접수됨에 따라 발표를 미루고 추가 검토를 거치기로 했다.

회의에서 4ㆍ11 총선 공천의 실무작업을 담당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정강ㆍ정책 개정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구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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