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양궁연맹(FITA)은 다음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컵 파이널 출전자로 남녀 8명씩을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뛰어났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임동현과 김우진은 브래디 엘리슨(미국), 드미트로 흐라초프(우크라이나), 로렌스 고드프리(영국),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 가엘 프레보스트(프랑스),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와 남자부에서 경쟁한다. 임동현은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우진은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기보배와 최현주는 여자부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 크리스티나 티모피바(러시아), 제니퍼 니컬러스(미국), 펑유팅, 수징(이상 중국), 가니 미키(일본)와 다툰다. 기보배는 런던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최현주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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