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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鄭총리 내정 스릴 느낀다"

김 경기도지사 "신선한 인물" 평가


한나라당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운찬 총리 내정자 지명에 대해 "호기심과 함께 약간은 스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투자 유치 활동차 뉴욕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8일(현지시간)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총리 내정과 관련, "이번 인사는 관심과 신선함ㆍ긴장감을 주는 인사"라며 "정 내정자는 다른 어떤 총리보다 신선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정 총리의 기용으로 민주당은 '아 이게 뭐야'라며 긴장감을 느꼈을 것이며, 이런 긴장감은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일 뿐만 아니라 정 총리 내정자가 '입 바른 소리'를 잘한다는 점에서 대통령에게도 긴장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본인도 긴장감을 느끼는 가'라는 질문에 "그 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 내정자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호기심도 생기고 약간의 스릴을 느낀다"고 밝혔다.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 후보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 지사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총리에 내정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후보군에 가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정 총리 내정자는 훌륭한 학자이며 교수로서 신망이 높은 분"이라며 "MB의 인사를 둘러싼 문제를 일거에 해소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 총리 내정자는 관료적이지 않고 소위 진보 쪽 시각을 갖고 있는 분"이라며 "비교적 균형적 중도이지만 무조건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 친화) 하지도 않다는 점에서 (여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심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세종시 건설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은 말뚝 중 제일 잘못된 말뚝"이라며 "탕정과 포항 등 기업도시로 성공한 사례는 많지만 행정도시와 배드타운으로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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