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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초고층 건립 내달 시동

성수·합정등 5곳 정비계획 용역 본격화<br>내년 상반기까지 교통·환경평가등도 매듭<br>'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 공청회

한강변에 초고층 건물을 짓고 공용녹지를 확보하는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의 구체화 작업이 오는 3월부터 본격화된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25일 성동구청에서 열린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 공청회에서 “전략정비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용역을 다음달부터 시작할 방침”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주민 공람 및 교통ㆍ환경영향평가 등의 법적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정비구역은 성수ㆍ합정ㆍ이촌ㆍ압구정ㆍ여의도 등 5곳으로 이들 지역은 개별개발 대신 통합 합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국장은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수립과정에서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조속한 사업추진을 원할 경우 곧바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이행해 선도사업으로 진행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망원ㆍ당산ㆍ반포ㆍ잠실ㆍ자양 등 유도정비구역은 내년 상반기 중에 발전 구상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강변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해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대신 공공용지를 기부 받는 것은 ‘합리적 거래’”라며 “한강 폭이 1㎞에 달하기 때문에 다양한 높이의 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이 수변 경관 창출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 초고층 건물 신축 대가로 부지의 25%를 기부하도록 한 것과 관련, “개발이익에 상응해 합리적으로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 성수지구 대표로 참여한 한 참석자는 “성수지구는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곳도 있어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히자 김 국장은 “현재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해당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마포구 당인리 발전소의 이전 부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문화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강변 각 지역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관계자 및 해당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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