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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 매각주선 경쟁 불꽃

5조원대 최대빅딜…10개 컨소시엄 제안서한전의 광통신회선사업을 분리해 지난 2월 자회사로 설립된 파워콤이 상반기중 민영화됨에 따라 매각대금(1차분) 5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올해 최대의 빅딜을 주선하기 위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은행-골드먼삭스,대우증권-JP모건등 국내은행과 증권사가 해외투자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 10개 그룹이 매각주선 및 금융자문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SK텔레콤, 한국통신, LG텔레콤등 국내 통신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방크,AOL,IIJ등 파워콤 인수를 모색중인 해외업체들간에도 치열한 탐색전의 막이 올랐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안서 접수가 마감된 지난 2일까지 한전측에 파워콤 지분 매각 관련 금융자문 계획서를 낸 곳은 산업은행-골드먼삭스,외환은행-메릴린치,하나은행-도이치모건그렌펠등 국내은행과 해외투자은행의 컨소시엄을 비롯, 대우증권-JP모건,삼성증권-워버그딜런리드, 동원증권-살로먼스미스바니등 대형 증권사들이 해외제휴선과 연합해 대거 참여했다.한전측은 제안서상의 매각방식과 가격,수수료수준등을 검토해 빠르면 이달 중순경 금융자문그룹을 선정할 계획이다. 파워콤은 한전이 광통신망 사업을 분리해 지난 2월 설립한 자본금 7,500억원의 자회사로, 민영화 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 지분의 3분의2를 매각해야하며, 내년말까지 나머지도 국내외 민간업체에 처분해야한다. 파워콤의 사업성과 내재가치를 분석한 대우증권은 적정주가를 주당 5만원선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분석에 따르면 총 매각대금은 7조5,000억원 안팎, 오는 6월말까지의 1차 매각대금만 5조원에 달하는 셈이다. 원매자들의 경합이 치열할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갈 수도 있어 올해중 추진될 국내기업 매각관련 거래중 최대의 딜로 꼽히고 있다. 파워콤의 인수자로는 대표적인 국내통신업체인 SK텔레콤-신세기이동통신 그룹과 한국통신-한통하이텔 그룹, LG텔레콤-데이콤 그룹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삼성그룹과 한솔PCS가 연합해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해외업체중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방크,AOL등 인터넷관련 업체들과 일본의 기간통신망업체인 IIJ,NTT,미국의 통신업체 MCI,BT-AT&T 등도 이번 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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